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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 투표

  • 작성자 사진: 블랙툰
    블랙툰
  • 7월 27일
  • 2분 분량

이틀에 한 번, 목숨을 건 잔혹한 투표가 시작되는 곳. 네이버 웹툰 <제물 투표>는 낯선 공간에 갇힌 인간들의 이기심과 악마라는 존재가 주는 기괴한 공포를 감각적으로 풀어낸 스릴러 작품입니다.

단순히 몬스터를 피해 도망치는 탈출극에 그치지 않고, 제한된 자원과 목숨이 걸린 상황에서 인간 군상이 어떻게 무너지고 갈라서는지를 날카롭게 조명합니다.


줄거리: 멈춰버린 버스와 기괴한 마을

소외와 괴롭힘에 시달리던 아이들이 탄 버스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낯선 공간에 불시착하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그곳은 외형상 평범한 시골 동네처럼 보이지만, 결코 외부로 나갈 수 없는 기괴한 고립 영역입니다.

마을을 지배하는 규칙은 단순하면서도 참혹합니다. 정기적으로 거대한 열차를 타고 찾아오는 존재들에게 사람을 바쳐야만 마을 전체가 무사할 수 있다는 것.

살아남기 위해서는 서로를 밀어내야만 하는 극한의 생존 게임 속에서, 주인공과 아이들은 끊임없는 의심과 배신의 늪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주요 등장인물 및 관계 구도

주인공과 조력자들

억울한 오해와 따돌림 속에서도 이성을 잃지 않으려는 인물들이 중심을 잡습니다. 이들은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각자의 장점과 기술을 활용해 상황을 극복하려 애씁니다. 특히 마을 내에서 실질적인 기술을 가진 어른들과 협력하며 생존의 활로를 모색합니다.


갈등의 중심, 이기적인 인물들

어느 집단에나 존재하듯, 자신의 안위만을 위해 남을 모함하고 선동하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권력층이나 힘 있는 어른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동급생을 희생양으로 몰아가는 과정은 악마보다 인간이 더 무섭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마을의 어른들과 '필수 인력'

이미 이곳의 법칙에 적응해 버린 기성 거주자들입니다. 농경, 의료, 정비, 무속 등 마을 유지를 위해 대체 불가능한 능력을 갖춘 자들은 제물 선정 대상에서 제외되는 특권을 누립니다. 이 시스템은 마을 내부의 견고한 계급 사회를 만들어냅니다.


독특하고 기괴한 '악마'들의 세계관

<제물 투표>가 주는 가장 큰 재미는 장소와 형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악마들의 설정입니다.

포식자 악마

주기적으로 기차를 타고 찾아와 준비된 희생양을 거침없이 집어삼키는 기괴한 거구의 존재들입니다.

경계의 파수꾼

마을 외곽을 둘러싸고 있는 거대 결계입니다. 탈출을 시도하는 자가 생기면 스스로 분열하거나 형태를 바꾸며 완벽하게 도주를 차단합니다. 제때 처리되지 못한 사체마저 자신의 일부로 흡수하는 섬뜩한 특징을 지녔습니다.

소리의 악마

유일하게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는 폐건물 내부에 서식합니다. 시각 대신 청각이 극도로 발달하여, 내부 작업자들은 목숨을 걸고 소음을 이용해 유인 작전을 펼쳐야 합니다.

수중의 악마

마을의 젖줄인 계곡 밑바닥에 잠들어 있는 존재들로, 특정한 영적 의식을 치르지 않고 물에 접근할 경우 무자비한 공격을 가합니다.


관전 포인트 & 총평

인간성에 대한 씁쓸한 질문

"누구를 살리고 누구를 죽일 것인가?"라는 질문 앞에 노출된 인간들의 추악한 민낯이 세밀하게 묘사됩니다. 생존에 도움 되지 않는 약자를 먼저 솎아내려는 냉혹한 투표 과정은 시청자에게 강한 몰입감과 씁쓸함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연출

제한된 규칙 속에서 펼쳐지는 탈출 시도, 그리고 수틀리면 목숨을 잃는 아슬아슬한 작업 과정들이 스릴 있게 펼쳐집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을 사지로 몰아넣는 인간의 이기심, 숨 막히는 공간이 주는 스릴러를 선호하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하고 싶은 웹툰입니다!


제물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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